안녕하세요. 오늘 공부하게 될 곡은 Franz Peter Schubert(슈베르트)가 Levin Schücking(쉬킹)이라는 독일 소설가의 시에 붙인 가곡 ‘Hagars Klage’(하갈의 탄식)입니다.
하갈은 아브라함의 아내였던 사라의 여종으로서, 이스마엘의 어머니기도 합니다. 이스마엘이 이삭을 괴롭히자 사라가 하갈을 내쫓게 되는데요, 하갈이 도망쳐서 이제는 죽을 수밖에 없는 자신과 아들의 신세를 바라보며 탄식하는 내용입니다.
이 곡이 매우 길고 어렵습니다. 아마 입시생들이 부르기에는 쉽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이런 곡도 있구나 하시고 관심 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아 이 글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가곡 해석 및 발음기호>
Hier am Hügel heißen Sandes
hi:r am hy:gəl haɪsən zandəs
여기 에 언덕 뜨거운 모래
여기 뜨거운 모래 언덕에
In der menschenlosen Wüste,
ɪn de:r mɛnʃənlo:zən vʏstə
에 그 사람없는 사막
사람 하나 없는 이 광야에
Sitz ich, und mir gegenüber
zɪʦ ɪç ʊnt mi:r ge:gəny:bər
앉다 나는 그리고 나에게 맞은편에
나는 앉아있고, 맞은편에는
Liegt mein sterbend Kind,
li:kt maɪn ʃtɛrbənt kɪnt
놓여있다 나의 죽어가는 아이
나의 죽어가는 아이가 있다네,
Lechzt nach einem Tropfen Wasser,
lɛçʦt nax aɪnəm trɔpfən vasər
바짝마르다 뒤에 하나의 방울 물
물방울조차 바짝 말라버리고,
Lechzt und ringt schon mit dem Tode,
lɛçʦt ʊnt rɪŋt ʃo:n mɪt de:m to:də
바짝마르다 그리고 싸우다 이미 함께 그 죽음
바짝 마르고 그 아이는 죽음과 싸우고 있다네,
Weint, und blickt mit stieren Augen
vaɪnt ʊnt blɪkt mɪt ʃti:rən aʊgən
울다 그리고 신호를보내다(+an) 함께 뻣뻣한 눈
울며, 뻣뻣해진 눈으로 눈짓만 한다네
Mich bedrängte Mutter an.
mɪç bədrɛŋtə mʊtər an
나를 곤경에빠진 어머니
곤경에 빠진 어머니를 바라보며.
Du musst sterben, armes Würmchen,
du: mʊst ʃtɛrbən arməs vʏrmçən
너는 해야한다 죽다 불쌍한 어린아이
너는 죽을 것이다, 불쌍한 아이여,
Ach, nicht eine Träne
ax nɪçt aɪnə trɛnə
아 아니다 하나의 눈물
아, 하나의 눈물도
Hab ich in den trocknen Augen,
ha:p ɪç ɪn de:n trɔknən aʊgən
가지다 나는 에 그 건조한 눈
나의 건조한 눈에선 흐르지 않는 구나,
Wo ich dich mit stillen kann.
vo: ɪç dɪç mɪt ʃtɪlən kan
어디 나는 너를 함께 조용한 할수있다
너와 함께 조용히 있을 수 있는 곳에서.
Ha! säh ich eine Löwenmutter,
ha zɛ: ɪç aɪnə lø:vənmʊtər
하 볼수있다면 나는 하나의 사자같은어머니
하! 사자같이 강한 어머니를 볼 수 있다면,
Ich wollte mit ihr kämpfen,
ɪç vɔltə mɪt i:r kɛmpfən
나는 원하다 함께 그녀에게 투쟁하다
나는 그녀와 함께 싸울텐데,
Um das Eiter kämpfen
ʊm das aɪtər kɛmpfən
에 그 고름 투쟁하다
그 고름과 같은 고통에 투쟁할텐데,
Dass ich löschte deinem Durst.
das ɪç lœʃtə daɪnəm dʊrst
것 나는 가라앉히다 너의 갈증
너의 갈증을 가라앉힐 수 있는 그 고통에.
Könnt’ ich aus dem dürren Sande
kœnt ɪç aʊs de:m dʏrən zandə
할수있다면 나는 부터 그 바싹마른 모래
이 바싹 마른 광야에서
Nur ein Tröpfchen Wasser saugen!
nu:r aɪn trœpfçən vasər zaʊgən
다만 하나의 작은방울 물 빨아먹다
물 한 방울이라도 먹을 수 있다면!
Aber ach! so musst du sterben,
abər ax zo: mʊst du: ʃtɛrbən
그러나 아 이렇게 해야한다 너는 죽다
그러나 아! 이렇게 너는 죽는구나,
Und ich muss dich sterben sehn!
ʊnt ɪç mʊs dɪç ʃtɛrbən ze:n
그리고 나는 해야한다 너를 죽다 보다
나는 네가 죽어가는 것을 바라보아야만 하는구나!
Kaum ein schwacher Strahl des Lebens
kaʊm aɪn ʃvaxər ʃtra:l dɛs le:bəns
겨우 하나의 약한 빛 그 삶
생명의 약한 빛도
Dämmert auf der bleichen Wange,
dɛmərt aʊf de:r blaɪçən vaŋə
밝아지다 위에 그 창백한 뺨
창백한 뺨 위에 거의 없구나,
Dämmert in den matten Augen,
dɛmərt ɪn de:n matən aʊgən
밝아지다 에 그 지친 눈
지친 눈에도,
Deine Brust erhebt sich kaum.
daɪnə brʊst ɛrhe:pt zɪç kaʊm
너의 가슴 일어서다(+sich) 겨우
너의 가슴을 일으키지도 못하는구나.
Hier am Busen komm und welke!
hi:r am bu:zən kɔm ʊnt vɛlkə
여기 에 가슴 오다 그리고 시들다
이 어미의 가슴에 와서 숨을 거두려무나!
Kömmt ein Mensch dann durch die Wüste,
kœmt aɪn mɛnʃ dan dʊrç di: vʏstə
올수있다면 하나의 사람 그때 통해 그 사막
만약 누군가 이 사막을 통해 온다면,
So wird er in den Sand uns scharren,
zo: vɪrt e:r ɪn de:n zant ʊns ʃarən
이렇게 되다 그는 에 그 모래 우리를 긁어모으다
그는 모래에 우리를 묻어줄 것야,
Sagen: das ist Weib und Kind.
zagən das ɪst vaɪp ʊnt kɪnt
말하다 그것 이다 여자 그리고 아이
이렇게 말하며: 여자와 어린아이로군.
Nein, ich will mich von dir wenden,
naɪn ɪç vɪl mɪç fɔn di:r vɛndən
아니다 나는 원하다 나를 부터 너에게 뒤집다
아니, 나는 너에게서 등지기를 원해,
Dass ich dich nicht sterben seh
das ɪç dɪç nɪçt ʃtɛrbən ze:
것 나는 너를 아니다 죽다 보다
너가 죽는 것을 보지 않기 위해
Und im Taumel der Verzweiflung
ʊnt ɪm taʊməl de:r fɛrʦvaɪflʊŋ
그리고 에 비틀거림 그 절망
그리고 절망의 비틀거림 속에서
Murre wider Gott!
mʊrə vi:dər gɔt
투덜대다 맞서서 하나님
하나님께 투덜댈 거야!
Ferne von dir will ich gehen,
fɛrnə fɔn di:r vɪl ɪç ge:ən
먼 부터 너에게 원하다 나는 가다
너에게서 멀리 떨어져서 가기를 원한다네
Und ein rührend Klaglied singen,
ʊnt aɪn ry:rənt kla:kli:t zɪŋən
그리고 하나의 감동적인 탄식의노래 부르다
그리고 감동적인 탄식의 노래를 부르길 원해,
Dass du noch im Todeskampfe
das du: nɔx ɪm to:dəskampfə
것 너는 여전히 에 사투
여전히 사투를 벌이는 네가
Tröstung einer Stimme hörst.
trøstʊŋ aɪnər ʃtɪmə hø:rst
위로 하나의 목소리 듣다
목소리의 위로를 듣기를 바라며.
Noch zum letztem Klaggebete
nɔx ʦʊm lɛʦtəm kla:kgəbe:tə
여전히 에 마지막의 탄식의간구
마지막으로 부르는 탄식의 간구를
Öfn’ ich meine dürren Lippen,
œfn ɪç maɪnə dʏrən lɪpən
열다 나는 나의 바싹마른 입술
나의 바싹 마른 입술을 열어 부른다네,
Und dann schließ ich sie auf immer,
ʊnt dan ʃli:s ɪç zi: aʊf ɪmər
그리고 그때 닫다 나는 그녀를 위에 항상
그리고 그때 나는 내 입술을 닫을 거라네,
Und dann komme bald, o Tod.
ʊnt dan kɔmə balt o to:t
그리고 그때 오다 곧 오 죽음
그때 곧 오겠지, 오 죽음이.
Jehova! blick’ auf uns herab!
jeho:va blɪk aʊf ʊns hɛrap
여호와 보다 위에 우리를 아래로
여호와여! 우리를 내려 보소서!
Erbarme dich des Knaben!
ɛrbarmə dɪç dɛs kna:bən
긍휼히여기다(+sich) 그 사내아이
이 아이를 긍휼히 여기소서!
Send aus einem Taugewölke
zɛnt aʊs aɪnəm taʊgəvœlkə
보내다 부터 하나의 이슬구름
이슬 구름으로부터 보내소서
Labung uns herab.
labʊŋ ʊns hɛrap
원기회복 우리에게 아래로
원기를 회복하도록.
Ist er nicht von Abrams Samen?
ɪst e:r nɪçt fɔn abrams za:mən
이다 그는 아니다 부터 아브라함의 씨앗
그는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닙니까?
Ach, er weinte Freudentränen,
ax e:r vaɪntə frɔɪdəntrɛ:nən
아 그는 울었다 기쁨의눈물
아, 아브라함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Als ich ihm dies Kind geboren,
als ɪç i:m di:s kɪnt gəbo:rən
때 나는 그에게 이 아이 낳다
내가 그에게 이 아이를 낳아 주었을 때,
Und nun wird er ihm zum Fluch!
ʊnt nu:n vɪrt e:r i:m ʦʊm flu:x
그리고 지금 되다 그는 그에게 에 저주
그러나 지금은 그에게 이 아이는 저줏거리가 되었습니다!
Rette deines Lieblings Samen,
rɛtə daɪnəs li:plɪŋs za:mən
구원하다 너의 사랑스러운 씨앗
구원하소서 당신의 사랑스러운 자손을,
Selbst sein Vater bat um Segen,
zɛlpst zaɪn fatər ba:t ʊm ze:gən
스스로 그의 아버지 부탁하다 에 축복
그의 아버지 스스로 축복하였습니다.
Und du sprachst: Es komme Segen
ʊnt du: ʃpraxst ɛs kɔmə ze:gən
그리고 너는 말하다 그것 오다 축복
그리고 당신은 말씀하십니다 : 축복이여 오라
Über dieses Kindes Haupt!
y:bər di:zəs kɪndəs haʊpt
위에 이 아이의 머리
이 아이의 머리 위에!
Hab ich wider dich gesündigt,
ha:p ɪç vi:dər dɪç gəzʏndɪkt
가지다 나는 맞서서 너를 죄를지은
내가 만약 당신에게 죄를 지었다면,
Ha! so treffe mich die Rache!
ha zo: trɛfə mɪç di: raxə
하 이렇게 만나다 나를 그 복수
하! 내가 그 벌을 달게 받을 것입니다!
Aber, ach! was tat der Knabe,
abər ax vas ta:t de:r kna:bə
그러나 아 무엇 했다 그 사내아이
그러나, 아! 그 아이가 무엇을 하였습니까,
Dass er mit mir leiden muss?
das e:r mɪt mi:r laɪdən mʊs
것 그는 함께 나에게 참다 해야한다
나와 함께 고통을 겪을 정도로?
Wär ich doch in Sir gestorben,
vɛ:r ɪç dɔx ɪn zi:r gəʃtɔrbən
~라면 나는 그러나 그 시리아 죽는
내가 시리아에서 죽었더라면 어땠을까요,
Als ich in der Wüste irrte,
als ɪç ɪn de:r vʏstə ɪrtə
~때 나는 에 그 사막 긿을잃었다
광야에서 길을 잃었을 때,
Und das Kind noch ungeboren
ʊnt das kɪnt nɔx ʊngəbo:rən
그리고 그 아이 여전히 태어나지않은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지 않고
Unter meinem Herzen lag;
ʊntər maɪnəm hɛrʦən la:k
아래에 나의 마음 놓여있었다
내 마음에만 놓여있었다면;
Nein, da kam ein holder Fremdling,
naɪn da ka:m aɪn hɔldər frɛmtlɪŋ
아니다 때 왔다 하나의 사랑스러운 이방인
아닙니다, 사랑스러운 이방인같은 아이가 내게 왔을 때,
Hieß mich rück zu Abram gehen,
hi:s mɪç rʏk ʦu: abram ge:ən
칭하다 나를 뒤로 에 아브라함 가다
나를 아브라함에게 가라고 하셨습니다.
Und des Mannes Haus betreten,
ʊnt dɛs manəs haʊs bətre:tən
그리고 그 사람의 집 들어서다
그러나 그 사람의 집에 들어섰지만,
Der uns grausam itzt verstiess.
de:r ʊns graʊzam ɪʦt fɛrʃti:s
그 우리를 무자비한 지금 쫓아냈다
지금 그는 우리를 무자비하게 쫓아냈습니다.
War der Fremdling nicht ein Engel?
va:r de:r frɛmtlɪŋ nɪçt aɪn ɛŋəl
이었다 그 이방인 아니다 하나의 천사
이 이방인같은 아이는 천사가 아니었습니까?
Denn er sprach mit holder Miene:
dɛn e:r ʃpra:x mɪt hɔldər mi:nə
왜냐하면 그는 말했다 함께 사랑스러운 표정
그는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Ismael wird groß auf Erden,
ɪsmael vɪrt gro:s aʊf e:rdən
이스마엘 되다 큰 위에 땅
이스마엘을 이 땅에서 큰 자가 될 것이고,
Und sein Samen zahlreich sein.
ʊnt zaɪn za:mən ʦa:lraɪç zaɪn
그리고 그의 씨앗 셀수없는 이다
그의 자손은 셀 수 없이 많을 것이다.
Nur liegen wir und welken,
nu:r li:gən vi:r ʊnt vɛlkən
다만 놓여있다 우리는 그리고 시들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놓여있고 시들어갈 뿐입니다.
Unsre Leichen werden modern
ʊnzrə laɪçən ve:rdən mo:dərn
우리의 시체 되다 부패하다
우리의 육체는 썩어갈 것입니다
Wie die Leichen der Verfluchten,
vi: di: laɪçən de:r fɛrflu:xtən
어떻게 이 시체 그 저주받은자
이 저주받은 자의 육체처럼,
Die der Erde Schoß nicht birgt.
di: de:r e:rdə ʃo:s nɪçt bɪrkt
그 그 땅 품속 아니다 숨기다
그 육체는 그 땅의 품속에 숨겨져 있지 않습니다.
Schrei zum Himmel, armer Knabe,
ʃraɪ ʦʊm hɪməl armər kna:bə
부르짖음 에 하늘 불쌍한 사내아이
하늘을 향해 부르짖어라, 불쌍한 아이여,
Öffne deine welken Lippen!
œfnə daɪnə vɛlkən lɪpən
열다 너의 시든 입술
너의 시든 입술을 열어라!
Gott, sein Herr, Verschmäh das Flehen
gɔt zaɪn hɛr fɛrʃmaɛ: das fle:ən
하나님 그의 주인 물리치다 그 간청
하나님, 그의 주인이시여, 그 간청을 물리치지 마소서
Des unschuld’gen Knaben nicht.
dɛs ʊnʃʊldgən kna:bən nɪçt
그 무죄의 사내아이 아니다
죄 없는 이 아이의 간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