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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이태리가곡

[이태리가곡] O del mio dolce ardor(오 나의 달콤한 사랑이여) - Christoph Willibald G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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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공부할 곡은 O del mio dolce ardor라는 곡입니다.

성악에 입문하시는 분들이 많이 접하는 곡이기도 하고, 입시곡으로도 많이 부르고 있는 곡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가곡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원래는 Christoph Willibald Gluck 이라는 독일 작곡가의 오페라 <Paride ed Elena>11장에 나오는 Paride의 아리아입니다. 트로이의 왕자 Paride(Paris)와 스파르타의 왕비 Elena(Helen)간의 불륜의 사랑이 트로이의 멸망을 초래하는 아련하고도 슬픔을 노래하는 아리아입니다.

 

오페라 <Paride ed Elena>

작곡가 : Christoph Willibald Gluck

대본가 : Ranieri de’ Calzabigi

내용 :

"ParideElena""트로이 목마"의 두 주인공 "파리스와 헬레나"의 이탈리아식 이름이다.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 그리고 적국 그리스의 왕비 헬레나. 이 둘의 황당하지만, 열정적인 사랑을 주제로 한 오페라이다. 트로이의 왕자 파리데는 친구인 에라스토의 격려에 힘입어 스파르타로 오게 되고, 엘레나가 있는 그녀의 왕궁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된다. 서로의 아름다움에 이끌리게 되고 엘레나가 파리데에게 노래를 부탁하게 되는데, 이 때 부르는 파리데의 아리아가 바로 오늘 공부하게 되는 ‘O del mio dolce ardor’이다. 엘레나의 사랑을 구하러 온 것이라고 고백을 하지만 엘레나는 이를 거절하게 된다. 실망을 할 법도 한 파리데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구애를 통해 엘레나는 결국 마음을 열게되고, 두 사람은 사랑하게 되어 트로이를 떠나게 된다. 결국 두 사람의 사랑이 트로이 전쟁을 유발하기는 했지만 그 둘의 사랑을 막을 수는 없었다.

 

※참고사항 – 한국에서는 이 곡이 가곡으로 분류되지만, 독일에서는 ‘Arie antiche’로써 아리아로 분류된다는 점! 독일 유학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가사 해석>(한국어, 독일어)

O     del     mio     dolce     ardor     bramato     oggetto,

오      di+il      나의        달콤한      정열,열정       열망하다         대상,목적

오 나의 달콤한 사랑이여 나 그대를 열망하네,

Oh, meine süße Leidenschaft bin ich auf dich gespannt,

 

l'aura     che     tu     respiri,     alfin     respiro.

  기운    관계대명사   너       호흡하다        결국        호흡하다

그대가 숨쉬는 기운에 따라, 나도 함께 호흡한다오.

Ich atme mit dir zusammen, wie du atmetest.

 

Ovunque     il     guardo     io     giro,

 어디서라도      그       바라보다       나     회전,일주

내가 그 어느 곳을 바라보더라도,

Egal wo ich hinschaue

 

le     tue     vaghe     sembianze     amore     in     me     dipinge:

그       너의      아름다운             얼굴               사랑      ~안에      나          그리다

내 속에 그려지는 것은 당신의 그 아름다운 얼굴 뿐이라오;

deine verrückte Liebe ist in mir gezeichnet;

 

il     mio     pensier     si     finge     le     più     liete     speranze;

그      나의          생각    재귀대명사 ~인척하다   그     더많은     기쁜             희망

그대를 향한 큰 기쁜 희망인 나의 생각과;

Mein Gedanke ist das hoffnungsvollste;

 

e     nel     desio     che     così     m'empie     il     petto

그리고 in+il      열망     관계대명사  이렇게  나를 가득채우다   그        가슴

내 마음에 가득채우는 그 열망은

Und von dem Wunsch, meine Brüste zu füllen,

 

cerco     te,     chiamo     te,     spero     e     sospiro.

  찾다       너를        부르다        너를       바라다    그리고   한숨짓다

너를 찾고, 너를 부르며, 바라고 한숨 짓는다오.

Ich werde dich finden, dich rufen, dich hoffen und atmen.

 

 

노래 : 조수미(Sumi Jo) 반주 : Vincenzo Scalera

 

즐겁게 공부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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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찬양하는 성악가 Barnabas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에서 생활을 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블로그를 하게 된 이유는 입시를 준비하고, 노래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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